전시 포스터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
부드러운 모자를 쓴 자화상 1634 에칭(Etching) , 4.9×4.4㎝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
돌난간에 기대어 있는 자화상 1639 에칭, 드라이포인트(Etching and drypoint) , 20.5×16.4㎝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 1636 에칭(Etching) , 10.4×9.5㎝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
'엄청 춥군' 하고 외치는 농부 '이 정도야 뭘' 하고 대답하는 농부 (날씨 이야기를 하는 두 농부) 1634 에칭(Etching) , 11.2×4.3㎝/11.2×3.9㎝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
아담과 하와 1638 에칭(Etching) , 16.2×11.6㎝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
갈라진 털모자를 쓴 늙은 남자 1640 에칭, 드라이포인트(Etching and drypoint) , 15×14.7㎝
대구미술관은 2023년 해외교류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를 개최한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는 서양미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거장이며, 미술사가들로부터 ‘렘브란트 이후 판화의 역사가 다시 쓰였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판화, 특히 동판화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독보적인 판화가였다.
이번 전시는 대구미술관과 네덜란드의 렘브란트순회재단(Stichting Rembrandt op Reis), 벨기에의 판화전문 미술관 뮤지엄드리드(Museum de Reede)가 협력해 렘브란트의 동판화 120여 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자화상과 초상화로 대표되는 유화 뿐만 아니라 에칭과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활용한 판화를 평생 300여 점 남긴 렘브란트의 판화가로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이 발명되기 2세기 전 마치 카메라의 렌즈와도 같은 시선으로 17세기의 세상과 당시의 사람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작품에 담아 낸 렘브란트의 시선에 주목한다.
전시는 렘브란트의 동판화 120점을 자화상/거리의 사람들/성경 속 이야기/장면들/풍경/습작/인물·초상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렘브란트의 삶과 예술을 조망하고, 그 빛과 어두움, 무엇보다 그의 ‘세상을 향한 시선’을 함께 나눠 보고자 한다. 이 전시가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세상과 인간을 따뜻하게 바라보았던 위대한 화가의 시선을 따라가 보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하르멘츠 반 레인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년 네덜란드 레이던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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