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of a Collection: Selected Works from the Pinault Collection
2024.09.04 ▶ 2024.11.23
2024.09.04 ▶ 2024.11.23
전시 포스터
얀보(Danh Vo)
UNTITLED 2020, 20세기 참나무와 황동 테두리 유리 진열장, 프랑스 15세기 중반 프랑스 호두나무 성모자상, 청동기 시대 도끼날 184.3 × 99.2 × 63.7 cm ©Tadao Ando Architect & Associates, Niney et Marca Architectes, Agence Pierre-Antoine Gatier.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
데이비드 해먼스(David Hammons)
Rubber Dread 1989, 자전거 바퀴 고무 튜브, 금속 스탠드, 고무공, 131.4 × 53.3 × 50.8cm ⓒ David Hammons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 SACK, Seoul, 2024. Courtesy David Zwirner Photo: Kerry McFate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미리암 칸(Miriam Cahn)
baumwesen, 22.5 + 31.8 + 10.9.19 2019, 목판에 유채, 120 × 100cm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Jocelyn Wolff Photo: Francois DOURY
마를렌 뒤마(Marlene Dumas)
Angels in Uniform 2012, 캔버스에 유채, 크레용 200 x 100 x 2.5cm,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Photo: Peter Cox
뤽 튀망(Luc Tuymans)
Intermission 2020, 캔버스에 유채, 254.1 × 243.6 × 4cm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Zeno X Gallery, Antwerp Photo: ©Studio Luc Tuymans
루카스 아루다(Lucas Arruda)
UNTITLED (FROM THE DESERTO- MODELO SERIES) 2021, 캔버스에 유채 24 × 30cm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the artist and David Zwirner. Photo: Claire Don
폴 타부레(Pol Taburet)
My Eden's pool 2022, 캔버스에 아크릴릭, 오일파스텔, 156 × 156 × 4cm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Photo: Margot Montigny
신이 쳉(Xinyi Cheng)
For A Light II 2020, 캔버스에 유채 160 × 145cm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galerie Balice Hertling Photo: Aurélien Mole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Dominique Gonzalez-Foerster)
OPERA (QM.15) 2016, 비디오, 비디오 프로젝터, 스크린, 미디어플레이어, 스피커, 조명, 필터 8분 30초 «Dominique Gonzalez-foester» 전시 전경, 부르스 드 코메르스 – 피노 컬렉션, 파리, 2022. 4. 6 – 2023 1. 2 ⓒ Dominique Gonzalez-Foerster / ADAGP, Paris - SACK, Seoul, 2024 Photo : Aurélien Mole
송은문화재단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피노 컬렉션과 협력하여 선보이는 전시 《Portrait of a Collection: Selected Works from the Pinault Collection》을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생 로랑(SAINT LAURENT)의 모기업인 케어링(Kering) 그룹의 설립자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Christie's)의 소유주인 프랑수아 피노가 설립한 피노 컬렉션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송은(구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Agony and Ecstasy(고통과 환희)》를 통해 컬렉션 중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 관람객과 마주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60점 가량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Portrait of a Collection: Selected Works from the Pinault Collection》은 2021년 피노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의 부르스 드 코메르스(Bourse de Commerce)를 미술관으로 단장해 선보인 개관전 《우베르튀르 (Ouverture)》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해당 전시에서 소개되었던 루돌프 스팅겔(Rudolf Stinger), 뤽 튀망(Luc Tuymans), 리넷 이아돔-보아케(Lynette Yiadom-Boakye), 마를렌 뒤마(Marlene Dumas), 세르 세르파스(Ser Serpas), 플로리안 크레버(Florian Krewer), 피터 도이그(Peter Doig)와 같은 작가들의 걸작을 만나볼 수 있다. 캐롤라인 부르주아(Caroline Bourgeois)가 큐레이팅해 피노 컬렉션의 본질을 담아내고자 한 이번 전시는 비디오, 설치, 조각, 드로잉, 회화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컬렉션의 예술적 표현을 종합적으로 소개해 ‘컬렉션의 초상’이라는 전시명을 가지게 되었다.
전시의 독특한 특징은 피노 컬렉션을 대표하는 ‘동반자 관계’(Companionship) 접근 방식이다. 작가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방대한 작품군과 자세한 모노그래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예술가의 전체 작품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특히 데이비드 해먼스(David Hammons)와 함께한 《우베르튀르》에서 잘 드러났는데, 그의 작품 약 30점을 통해 작가의 방대한 작업세계를 총망라 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신작으로 구성되었다.
피노 컬렉션의 또 다른 특징은 작가의 독특한 정체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다. 따라서 이번 송은에서의 전시는 베트남 출신의 덴마크 예술가인 얀 보(Danh Vo)의 작품들로 시작된다. 전시장 입구에서 마주하는 그의 작품은 베트남 전쟁 직후 해로(海路)로 망명한 보트피플 난민이라는 작가의 출신배경을 직접적으로 지시하면서 필수불가결하고 근본적인 ‘이동'의 형태를 독창적으로 구상한다. 이어서 전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 데이비드 해먼스를 위한 공간, 웰컴룸으로 이어진다. 그간 아시아에서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데이비드 해먼스는 주류 미술계로의 편입을 의도적으로 기피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도발적이고 비판적인 어법을 구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6점은 1960년대 후반부터 이어온 종이 드로잉부터 산업재료와 비디오 등을 활용한 최근작까지 작가가 오랫동안 제기해온 질문들을 포괄적으로 제시한다.
오디토리움에는 영상을 주로 다루는 알바니아 출신 작가 안리 살라(Anri Sala)의 작품이 상영된다. 2022년 부르스 드 코메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 1395 Days Without Red >(2011)를 재구성해 선보인다. 보스니아 전쟁 중 일어난 사라예보 포위전을 소재로 삼는 영상은 음악을 활용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간 본연의 광기와 희망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수상자이자, 이후 2021년에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던 염지혜(Ji Hye Yeom)의 2020년 작품 < AI Octopus >도 이번 전시에서 함께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문어의 지능이 더욱 진화해 "문공지능”을 만들고, 우리의 시공간을 방문해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지 살펴본다. 염지혜는 과거와 현재, 오늘과 미래, 경험과 기억, 이미지와 꿈, 전설과 서사 등이 서로 혼합되고 그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연결고리의 탐색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대안적 관점과 새로운 말하기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후 2층과 3층 전시 공간에서는 루돌프 스팅겔(Rudolf Stingel)과 루카스 아루다(Lucas Arruda), 뤽 튀망(Luc Tuymans), 마를렌 뒤마(Marlene Dumas), 미리암 칸(Miriam Cahn)과 아니카 이(Anicka Yi), 줄리 머레투(Julie Mehretu), 피터 도이그(Peter Doig)의 작품들이 서로 다른 진동으로 호응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송은의 지하 공간에서는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Dominique Gonzalez-Foerster)의 신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설치 작품 < Opera (QM. 15) >(2016)을 선보인다. 여기서 작가는 신화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를 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시간적 혼란의 순간으로 빠져드는 궁극의 경험을 하도록 한다.
본 전시는 시각 예술, 영화,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 분야의 여러 아티스트를 지원해 온 생 로랑이 공식 후원사로 함께 한다.
1982년 서울출생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Félix González-Torres)
1957년 쿠바 Guáimaro출생
여세동보 與世同寶: 세상 함께 보배 삼아
간송미술관
2024.09.03 ~ 2024.12.01
2024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전 《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6 ~ 2024.12.01
무등: 고요한 긴장 Equity: Peaceful Strain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7 ~ 2024.12.01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네덜란드 파빌리온 《두개의 노래 Two Songs》
광주시립미술관
2024.09.07 ~ 2024.12.01
2024 아르코미술관 × 레지던시 해외작가 초대전 《나의 벗 나의 집》
아르코미술관
2024.11.21 ~ 2024.12.01
두 개의 숨: 권영우·김창열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2024.08.27 ~ 2024.12.01
김창열: 물방울, 찬란한 순간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2024.08.27 ~ 2024.12.01
미디어아트 스크리닝 《플라스틱 풍경》
영화의전당
2024.11.22 ~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