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정보

하를럼에서 N.베르헴에게 그림을 배우고 그 뒤 델프트로 가서 그곳의 화가모임에도 참여했다.
처음에는 선술집 등의 정경을 그리다가 뒤에 친구 J.페르메와 함께 중류가정의 아담한 분위기, 정원의 풍경 등을 주제로 한 새로운 경향의 우아한 풍속화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의 그림은 교묘한 원근법과 환상적인 색채의 구사로 그때까지의 풍속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공간감(空間感)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1660년대 암스테르담으로 자리를 옮긴 뒤부터의 작품은 점차 소박한 친밀감을 잃고 유행에 따른 화려하고 환상적인 풍속화 쪽으로 기울었다. 대표작에 <중간 뜰><시골집 앞에서의 작별><선술집 실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