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갤러리 서울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박미나의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8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15년 동안 작가가 진행해온 785점의 드로잉 작품 중 3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미나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도전을 통해 전통적 재현으로서가 아닌 새로운 읽기 방식을 연구하여 회화의 영역을 확장한다. 색상을 수집하고 조사, 연구한 결과를 통해 자신만의 색채 체계를 수립하여 표현하거나, 철자의 위치를 바꾸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아나그램,’ 혹은 컴퓨터의 특수 이미지 문자인 ‘딩벳’을 이용한 회화작품을 통해 기존 인식 체계의 전환을 시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드로잉 연작은 일정한 규칙과 체계를 가진 학습용 놀이인 어린이 대상의 색칠 공부를 이용한 독특한 드로잉 작품들이다. 박미나는 어린이용 색칠 공부 도안에 기존의 지시체계를 따르지 않고 드로잉을 겹쳐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과장된 색깔로 채색을 하는 등 섬세한 자신만의 시스템을 가진 회화로 변형시킨다. 이번에 전시된 300 여점의 작품들은 작가의 작업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드로잉 연작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제목박미나 - DRAWINGS 1998-2012

전시기간2012.08.30(목) - 2012.09.27(목)

참여작가 박미나

초대일시2012-08-30 18pm

관람시간11:00am~20:00pm 토-일: 11 am ~ 7 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두산갤러리 DOOSAN Gallery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15 두산아트센터 1층)

연락처02-70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