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스터
최덕주
예단보 단체사진 2022
최덕주
옥사 예단보 36 x 37cm_2022
최덕주
옥사보자기 88 x 77cm_2018
최덕주
옥사 예단보 36 x 37cm_2022
최덕주
옥사 예단보 36 x 36cm_2022
최덕주
옥사 예단보 36 x 36cm_2022
캔 파운데이션은 최덕주 작가의 개인전 《최덕주의 수직풍경》을 5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오래된 집>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덕주 작가의 8번째 개인전으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포괄하는 전통 공예(工藝)를 계승하여 작가만의 미감으로 재해석한 생활 공예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천연 염색을 통한 풍부한 색채와 기하학적 구성으로 독특한 조형미를 드러내는 조각보, 보자기 작품들을 포함하여 올해 제작된 예단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자수보자기 명인 김현희 선생에게 사사 받아 2000년 초반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덕주 작가의 작품은 천연 염색과 바느질의 형태로 모두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다. 한산모시, 안동포와 같은 전통 천에 화학 연료가 아닌 쪽(파랑), 잇꽃(분홍), 치자(노랑)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염료들로 색을 입혀 한국의 색을 찾아내는 과정, 한 땀 한 땀 수를 놓아 무수히 축적된 시간은 작품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조각보 작업은 자신을 끊임없이 다듬는 과정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오랜 인내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최덕주의 작품들은 대량 생산화된 기계공예의 시대에 기다림과 수양의 가치를 전해줄 것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단보 작품을 포함한 17여점의 작품을 오래된 집에서 볼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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