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memory
2010.07.05 ▶ 2010.07.27
2010.07.05 ▶ 2010.07.27
송유림
bunch of flowerpot on silk_various size, 2010, 개인소장
송유림
bunch of flowerpot ink on silk, 24x19cm, 2010, 개인소장
송유림
seed seeds no.1 embroidery on silk, 26x22.5cm, 2010, 개인소장
송유림
family album ink & embroidery on silk, 18x24cm, 2010, 개인소장
송유림
family album ink & embroidery on silk, 25×25cm, 2010, 개인소장
송유림
words of memory detail_knitting frame, embroidery on silk, 2010, 개인소장
송유림
words of memory embroidery on silk, 2010, 개인소장
송유림
pin pins no.2 ink on silk, 26x22cm, 2010, 개인소장
‘words of memory’는 2007년 부터 제작된 연작으로, 하나의 작은 조각 조각이 개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것들이 모여 하나의 큰 덩어리를 이룬다.
이미지들의 조합, 반복이 주를 이루고 있는 ‘bunch of flowerpot’은 과거 어린시절 식물에 대한 친밀한 기억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이 이미지화 되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반복된 패턴들과 색들로 굳어져 반투명한 실크천 위에 여린 이미지들로 나타난다.
그 외에 특정한 단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자수작업과 그와 쌍을 이루고 있는 그림들 역시 식물에 대한 관심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주변의 사물들로 확대되어 결과적으로는 몇개의 특정한 단어 만이 남아 ‘반복’ 이라는 형식을 띠고 있다.
‘family album/가족 앨범’ 이라 불러지는 연작들은 이미지로서 각인되어진 가족구성원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반복된 이미지는 부분적으로 다른 색감으로 채워진 자수 패턴이 사용되거나 단색의 자수들로 장식되어졌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기억속의 공간, 그것들과 연관된 사물과 기억들이 텍스트로 수놓아진 작업은 흰 색의 뜨개 액자들과 함께 설치되었다. 노랫말 같기도 하고 시 같기도 한 분절된 문장과 단어들은 군데군데 삭제되어지거나 새로 조합되어서 탄생한 결과물로서 액자라는 틀에 끼워 짐으로서 과거를 회상하거나 추억하는데서 오는 태도를 보여준다.
1983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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